페트로파블은 카자흐스탄의 도시로, 북카자흐스탄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193,300명(1999년 기준)이다. 거의 대부분의 인구는 러시아인으로 구성되어 있다.
이심 강과 접하며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따라 러시아 옴스크에서 서쪽으로 26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. 카자흐스탄의 각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노선이 지나가는 공항이 있다. 1752년 러시아 제국이 이 곳에 요새를 건설했으며 비단과 융단 무역이 증가하면서 크게 발전했다.
카자흐인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한다. 인구는 약 1,800만명.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국가로서 '중앙아시아의 거인'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. 북서쪽으로는 러시아, 남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,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, 동쪽으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가깝다.